주사제 앰플(ampoule)과 바이알(vial)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약물의 안정성, 광분해 방지, 용도 구분 때문이야. 특히 **갈색병(amber vial)**을 사용하는 이유는 빛(특히 자외선, UV)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야.
1. 갈색병(Amber Vial)이 필요한 이유
- 광분해(Photodegradation) 방지
- 일부 약물(비타민 B2, 인슐린, 항생제 등)은 자외선이나 강한 빛에 의해 쉽게 분해됨.
- 갈색 유리는 UV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약물의 안정성을 유지함.
- 산화 방지
- 빛 노출이 산화 반응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, 산화되기 쉬운 약물(예: 에피네프린, 비타민 C 등)은 갈색병에 보관됨.
2. 앰플과 바이알의 색상 차이
용기 색상 특징 및 용도
투명(Transparent) | 무색 | 빛에 민감하지 않은 약물(예: 식염수, 일반 항생제 등) |
갈색(Amber) | 갈색 | 빛에 민감한 약물(예: 비타민 B, 인슐린, 항산화제 등) |
녹색(Green) | 녹색 | 특정 빛 차단 필요(드물게 사용) |
불투명(Opaque/White) | 흰색 | 광분해가 매우 심한 약물(예: 일부 항암제) |
3. 앰플(ampoule) vs. 바이알(vial)
- 앰플(ampoule)
- 일반적으로 유리 재질, 1회용
- 밀봉 상태가 강력하여 공기·오염 차단
- 빛에 민감하지 않은 약물은 투명한 앰플, 민감한 약물은 갈색 앰플 사용
- 바이알(vial)
- 유리 또는 플라스틱 재질, 다회용 가능
- 보관이 필요하므로 빛 차단을 위해 갈색병이 많이 사용됨
4. 갈색병이 필요한 대표적인 동물병원 주사제
- 인슐린 (Glargine, Detemir 등) → 광분해 방지
- 비타민 B 복합제 (B1, B2, B6 등) → UV에 취약
- 에피네프린 (Epinephrine) → 빛과 산소에 의해 산화됨
- 항생제 (Tylosin, Oxytetracycline 등 일부 항생제) → 빛에 의해 불활성화 가능
결론적으로, 갈색병은 빛에 민감한 약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 장치야.
혹시 특정 약물의 용기 색상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알려줘!